자연이 살아있는 낫칼넷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첫페이지로 가기~


 Login   Join   

김광화 
주말도 없이
요즘 너무 바쁘다. 한 겨울인데 주말조차 없다. 나 혼자만 그런 게 아니라 부부가 함께.

그 이유는 새 책을 마무리해야하기 때문. 우리 부부가 농사지으며 오래도록 공을 들인 부분이 곡식꽃 채소꽃에 대한 것이다. 야생화를 다룬 책은 많지만 정작 우리를 먹여 살리는 농작물 꽃에 대한 책은 보기 드물다.

누군가 하겠지 하고 기다리다가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우리 부부가 나서기로 했다. 막상 해보니 참으로 길고 긴 작업이었다. 농사 틈틈이 관찰하고, 사진 찍고, 글을 쓰고 정리해야했다. 그러다 보니 주로 비가 오거나 겨울에 집중해서 책 작업을 하게 된다.

게다가 농작물꽃은 한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 한 해를 꼬박 기다려야한다. 어, 하다가 때를 놓치고. 몰라서 놓치고, 우리가 제대로 키울 수 없는 작물은 물어물어 찾아가야 했고....때를 놓치면 기다려야 하고, 모르는 것은 공부를 해야 했다. 이를 다시 읽는 이들이 알기 쉽도록 사진은 물론 그림까지 곁들이다 보니 보통 정성이 들어가는 게 아니었다.  

이렇게 하길 꼬박 아홉 해. 이제 막바지다. 원고는 출판사에서 일차 교정을 보았고, 표지가 완성되어 간다. 산고로 치면 아기 머리가 보인다. 2차 3차 교정을 보면 이 달 하순쯤 책이 나올 예정이다.



  ↑prev   글이 올라가지 않거나, 사진이 보이지 않을 때 장영란  
  ↓next   2017년 농사모임 알림 장영란  
 List 



Copyright 1999-2017 Zeroboard / skin by 신의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