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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2016년 날씨에 따른 농사4 뿌리는 평년작
뿌리는 평년작.

땅콩은 평년작. 고구마는 풍년. 생강도 좋고, 당근도 좋고, 토란은 습한 걸 좋아해 줄기가 그다지 좋지 못한 데 견주어 뿌리는 괜찮았다. 또 가을에 비가 자주 오니 가을감자가 아주 좋다. 가을감자로 심은 건 물론이거니와 봄감자 캐면서 남은 이삭에서도 싹이 얼마나 많이 올라왔는지……. 물론 이렇게 이삭에서 올라온 감자는 제대로 새끼를 치기 전에 서리가 내렸지만……. 여하튼 밭에 가 보면 감자꽃이 예쁜 가을이었다.
뿌리에 영양을 비축해 사람이 뿌리를 먹는 식물들은 뿌리가 튼실한 걸까?  
가을 김장 농사는 비가 자주와 채소농사에 필요한 물은 충분했지만, 잘 안 되었다. 배추는 벌레가 하도 뜯어먹어 모기장처럼 구멍이 숭숭 뚫려 자라질 못했고, 무는 밑이 잘게 들었다.  채소 농사에 물도 중요하지만, 해도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가을 해가 일찍 떨어지기는 하지만 올 가을에는 해가 나는 날에도 오후 2시가 넘으면 해가 구름 사이로 사라지곤 했다.
고라니가 콩잎 팥잎을 하도 뜯어먹어 고라니 때문에 농사 못 짓겠다고 고라니 탓만 했는데 결국 고라니가 뜯어먹은 콩팥이나 아닌 콩팥이나 마찬가지였다. 고라니한테 미안하다.


여름 장마와 맑은 가을. 이게 우리 땅의 전통적인 날씨다. 그런데 2016년 이게 바뀌었다. 여름은 건기, 봄가을이 우기로. 만일 이 땅이 이리 바뀐다면 앞으로 농사를 어찌 지어야 할까?  그런 마음으로 한해 농사를 어설프나마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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