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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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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레는 밥상> 게시판을 열면서


지난 한 해, 아내를 위한 밥상 안식년을 가졌었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좋은 경험이었고, 나 자신이 많이 성장한 거 같다.

그 힘을 토대로 올 한 해는 새로운 목표를 세워본다. ‘설레는 밥상’을 차려보자고.

밥상을 혼자 차리다가 올해부터 다시 아내와 함께 하게 되니 한결 여유가 생긴다. 부랴부랴 끼니를 차리거나 아니면 날마다 뭘 해먹을까를 고민하는 수준을 벗어나고 싶다. 날마다 해가 다르고 달이 다르듯이 밥상도 날마다 다른 게 자연스럽지 않는가.

이를 좀더 체계 있게 해 보자고 이전 요리 게시판을 <설레는 밥상>이라고 바꾸었다. 앞으로 얼마나 그 내용을 채워낼지는 모르겠다. 다만 그런 마인드로 하다보면 점점 실력이 늘지 않겠나.

우선 대충 생각하는 얼개는 아래와 같다.

첫째가 제철 밥상이다. 날마다 자연이 다르기에 자연에서 난 모든 먹을거리는 다 설레는 음식이 된다.

둘째는 밥상에 주인이 되어 손수 차린다. 손수하면 남이 차려준 밥상보다 한결 더 설레게 된다. 요리가 잘 되었는지, 무슨 맛인 지에서 나아가 다른 식구들은 어떤 음식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알게 된다. 자신이 먼저 주인이 되고 또 부부가 함께 그리고 아이들도 함께 주체가 되어 밥상을 차려낸다면 한결 설레는 밥상이 되리라.

셋째는 공부하고 실험하는 밥상이다. 밥상을 차리다 보면 배울 게 참 많다. 단순히 요리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생물, 의학, 물리, 화학, 철학, 유통...다 관련이 된다. 다시 말하면 살아 숨쉬는 모든 인간 행위의 근원을 따져보면 밥상과 뗄 수 없는 관계다. 부족한 건 배우고, 뭔가 새로운 영감이 떠오르면 자신만의 밥상을 창조할 수 있으리라.

네 번째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건 배고픔이다. 배가 고프면 재료 자체만으로 맛을 즐길 수 있고, 부족한 요리에 대해서도 감사하게 먹게 된다. 또한 배가 고프면 몸 감각도 한결 예민하게 바뀐다. 그냥 할일 없이 뒹굴 거리다 시간이 되어 마지못해 먹기보다는 적당히 일한 뒤에 먹는 밥상이 한결 맛있다.

마지막으로는 조금 거창한 이야기지만 삶의 철학이다. 왜 사는가? 또는 무얼 먹는가? 하는 근원에 대한 물음이다. 삶에 대한 의욕은 그 어떤 요리보다 음식을 맛나게 먹게 한다. 반면에 식욕이 없다면 음식 자체보다 자신의 삶 자체를 돌아보아야 한다. 설레는 밥상은 곧 가슴 뛰는 삶과 다르지 않다.

대충 이런 내용을 기초로 올 일년 채워나갈까 한다.



  최복인 <설레는 밥상>에 추가해 주세요~.
<설레는 밥상>을 기다리는 설레임.
오늘은 뭐가 나올까~ 하는 설레임과 멀리서도 그 밥상을 함께 하는 설레임.
우와, 벌써 2010년이 설레입니다~.
2010/01/04  
  김광화 기다리지 말고
달라붙으면 어떨까요 ㅋㅋ
복인님 자리라면 언제든 마련해둘 테니^^
2010/01/05  
  김인덕 소박한 밥상,착한 밥상, 평화가 깃든 밥상, 밥상혁명, 자연밥상 등등 별별 밥상을 다 보았지만 설레는 밥상은 처음이어요, 제목만 들어도 설레네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2010/01/07  
  김광화 오랜 만이네요.
말로만 설레이지
음식 솜씨는 걸음마입니다.
그래서 더 설레는가 ㅎㅎ
인덕님도 복 많이 받고 많이 나누어주세요.^^
2010/01/07  
  김명순 맞아요.정말이지 백배공감이갑니다.
배가 고프면 음식재료의 본연의 맛도 물론이고 맛있고 감사하게 먹을수 있어요.
어제는 달래와 숯으로 밥상을 가득채웠어요. 그렇게 먹고나니 가슴가득 행복과 편안함이 밀려오더군요.육식을 하면 뭔지모르게 속이 부대끼는듯한데 들판에서 얻은 재료로한 음식은 속을 편하게합니다.좋은 글 잘읽었어요
2011/04/10  
  김수연 사진이 안보여서 속상해요 보이는것도 있구 안보이는것도 있네요...어떻하면 되는지 알려주세요 2011/07/07  
  김광화 수연님
사진이 안 보인다면
공지 게시판에
이와 관련한 설명이 자세히 있으니
따라 해보시기 바랍니다.
2011/09/15  
  송이호 관심있게 보고..따라할게요..근데..요즘..저작할 이가 하나도 없고...송곳니로..뚝뚝 끊어 먹기에는...너무 고단하고..그리고 무엇보다..저 혼자니..무엇을 해먹어도..남아도는 거..처리하기가..요즘엔..행복이(개)는 떠나고..행복이 주는 밥을 얻어먹던 선물이(유기견)가 남아..저보다 밥을 더 먹습니다. 죽..섬유질은..갈아서 마셔볼까..합니다..전 완전채식인이라..더욱..삶이..근천스러워져 갑니다. 억지로 먹으니..주위사람이 배 좀 보라고..가스가 찬 건데...대폭...줄여야겠어요..식사량을..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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